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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의 '부활'…소비자 선택폭 넓어져
암보험의 '부활'…소비자 선택폭 넓어져 | |
![]() | * 암 종류별 보장 차등화한 보험상품 ‘눈길’ 퇴출 일보 직전에 몰렸던 암 전용보험이 부활하고 있다.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암보험 판매를 중단했던 보험사들이 속속 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다. 현대해상, 동양생명, AIA생명 등 하반기에 암보험을 새로 내놓은 보험사만 3곳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2일 "암보험 상품을 포기하지 않았던 보험사들이 관련 매출을 짭짤하게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자, 보험사마다 틈새상품으로 암보험에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현대해상은 3년이라는 다소 중장기적인 개발기간을 거쳐 암보험 시장의 실패 원인을 분석한 끝에 고객의 니즈에 응하는 하이라이프암보험을 출시했다.◆암에 따라 보장금액 다르게 이 상품은 경제적 손실액, 생존율 등을 고려해 암의 종류별로 보장금액을 차등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정암은 간,폐,담낭,식도,췌장,뇌,백혈병,뼈관절암 등 암 발병 후 경제적 손실이 크고 5년 생존율이 30% 미만인 암으로 최고 7,000만원 까지 보장해준다. 기존 암보험 상품의 고액암에 발생빈도가 높은 간암과 폐암을 추가해 보험금 수혜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암은 발병 후에도 5년 생존률이 65%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하고 직접치료비와 기타비용 등 경제적 손실이 크지 않은 암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전립샘암, 방광암 등 5년 생존율이 80% 이상이며 경제적 손실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액암의 경우에는 1500만원으로 차등 보장해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으로 상황에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관련 다양한 보장 암진단 보장 이외에도 암사망고도후유장해, 암입원급여금, 암수술급여금, 항암방사선약물치료급여금과 같은 다양한 암관련 보장을 갖추고 있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주요질병진단, 다양한 입원, 수술관련 보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험만기가 △3년, 5년, 10년, 15년으로 최고 80세까지 갱신이 가능한 1종과 △20년, 25년만기로 만기까지 계약이 유지될 경우 납입보험료를 환급하는 2종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하나의 증권으로 배우자, 자녀는 물론 부모까지 가입할 수 있어 가족계약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