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대형사 마일리지 할인 경쟁 (대형4사 하반기 할인 대폭 확대 예고) |
최근 금융당국에서 실손보험 보장범위 논의가 구체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이유때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08-24 |
|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잇따라 온라인 생명보험 자회사나 사업부 설립 계획을 밝히는 등 온라인 생보 시대 도래가 임박했다. 온라인 생보 사업은 사업비와 보험료를 낮추는 장점이 있지만, 불완전 판매와 보안 문제를 심화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돼 사업 개시 전에 철저한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온라인 자회사 e-교보생명 설립 예비 허가를 금융감독원에 신청했고, 한화생명도 내년에 온라인 계열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KDB생명은 온라인 사업부를 연내 설치할 계획이고, 현대라이프도 온라인 보험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들 생보사는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인터넷 신청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설계사와 텔레마케터가 필요가 없어 보험사는 사업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고객은 보험료를 10~20 절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생보 사업은 보험사들이 저가 상품 판매를 위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온라인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보험 소비자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오프라인 상품과 같은 수준의 보장을 받는편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이렉트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대형 손보사들까지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온라인 생보 사업이 단기간 내에 설계사 위주인 보험판매 채널의 근간을 흔들지는 못하겠지만, 틈새시장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선 온라인 판매채널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다.
미국에서는 1990년 말 온라인 생보사업을 시작해 현재 HSBC와 아메리칸내셔널라이프 등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에선 2008년 온라인 전용 생보사인 넥시아라이프와 라이프넷이 설립돼 판매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선 그러나 생보 상품은 복잡한 구조 탓에 온라인으로 거래되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건강검진 내역 등 보험 가입을 위한 민감한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온라인 생보상품이 판매되면 보험료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설명의무나 적합성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불완전 판매가 심화할 수 있다"며 "보험료 견적과 건강검진, 청약, 계약체결 등이 인터넷으로 이뤄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보험이 표준화한 상품 위주로 구성되면 기존 비대면 판매채널과의마찰 가능성도 있다"며 "감독 당국도 보험사들이 온라인 판매 채널 활성화를 위해 과당경쟁을 벌이면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lt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gt
|